heritage

 

heritage

1929년 일본 유학 후 돌아온 이용수 테일러에 의해 부산에서 해창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945년 광복 직전 일본인들이 떠나 소공동 자리로 이전하면서 해창은 이후 소공동의 역사와 함께하는 테일러 샵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대한민국의 명사들과 함께한 해창은 더욱 섬세한 커스텀화와 고급화로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st generation - 이용수

2nd generation - 이순신

3rd generation - 한창남

4th generation - 한춘석

요약

- 1929년 2월 1일부터 부산에서 해창양복점을 운영하던 창업주 이용수씨가 1945년 소공동

86-7번지로 양복점을 이전

- 1958년경 창업주 이용수씨의 아들 이순신씨가 일을 도우면서 가업을 이음

- 1972년 한창남씨가 재단사로 일하기 시작

- 1979년 롯데호텔 내 분점 개업

- 1987년 이순신씨의 형인 이일신씨가 본점 운영, 롯데호텔 내 분점이 본점 역할 수행

- 1995년 이순신씨와 한창남씨가 동업 시작

- 1997년 본점(소공동 86-7번지) 폐점

- 2000년 현 대표인 한춘석 대표가 해창양복점에서 재단사로 일하기 시작

- 2003년 롯데호텔 내 점포가 소공동 112-20번지로 이전

- 2004년 전 대표인 한창남씨가 인수하여 운영

- 2013년 한창님씨와 현 대표인 한춘석씨가 동업 시작

- 2015년 재건축으로 인해 소공동 81번지 소공빌딩으로 이전

 
 
1982년11월25일 경향신문 이용수.png

시작

해창양복점은 이용수 창업주에 의해 1929년 2월 1일, 부산 보수동에서 시작했습니다.

이용수씨가 16세 때 일본 고베/오사카로 건너가, 일본인 야마자키(山崎)씨의 견습생으로 일하면서 양복기술을 익혀 귀국한 것이 1928년 12월.

“다음해인 29년 23살 때 문을 열었어요. 가게라야 9평 넓이에 월세가 10원이었고, 천을 쌓아놀고 손님을 맞은게 아니라 견본을 갖고 자전거로 유지들을 찾아다니며 주문을 받았어요. 그리고 재단에서 완봉에 마무리까지를 혼자 철야로 해냈습니다. 그때 한벌에 35원~45원 했으니깐 웬만큼 사는 사람이 아니면 엄두도 못냈지요”

“그러다가 3년만인 32년에 상경, 중구 산림동에 살림집을 빌어 다시 시작을 했지요. 하지만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는 사람은 없고 야단났데요…. 설상가상으로 중일전쟁은 터지고, 옷감 수급이 안되자 세금액의 다과를 기준으로 배급을 해줬어요. 16구좌를 탔던가…. 옷감요? 모두 일제였지요. 그것도 몇가지 안돼 소털로 짠 우모직까지 있었어요. 양복 모양도 바지춤이 명치께까지 올라오는데다 저고리 깃은 짧아 단추를 서너개씩 달기도했고…..”

고 이용수씨가 지금의 소공동 자리로 옮긴것은 45년 광복과 더불어.

“해방의 감격으로 잠시 불황을 타다가 일손끝에 불꽃이 튀기 시작한 것은 바로 토건,건축업자 덕이었어요. ‘당꼬’ 바지라는게, 요즘말로 붐이 일어난 겁니다. 그런데다 그 일대가 미군촌이었지요. 상의 자리엔 헌병대가 있었고, 미도파자리는 미군 PX, 그리고 조선호텔 자리엔 고급장교 숙소가 있었어요. 그 사람들이 몇벌치씩 천을 끊어다 몰리는 판에 아이구야….”


1995년2월16일 동아일보 이순신.png

분점과 동업

1958년부터 창업주 이용수씨의 둘째 아들 이순신씨가 해창양복점의 일을 도우면서 가업을 이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는 해창양복점의 황금 시대였습니다. 해창양복점은 홍보를 하지 않으면서도 경제, 사회 및 정치 분야의 고객들에게 잘 알려져있었고 소공로 양복점 사이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습니다.

1972년 3세대 커터 한창남씨가 해창양복점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수십 년 동안 한창남씨와 이순신씨는 해창양복점의 전통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습니다.

1973년에는 이순신씨가 런던에서 열린 제 15차 국제복장인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입상하며, 해창양복점의 이름이 처음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고, 한국의 양복 및 봉제 기술이 인정받게된 첫 기회였습니다. 1979년 롯데호텔 내에 분점을 내고, 1985년 부터는 본점은 첫째 아들 이일신씨가, 롯데호텔 분점은 이순신씨가 운영하였습니다.

1995년 한창남씨와 이순신씨가 동업을 시작하고, 1997년 본점(소공동 86-7)은 폐업하게 되었으며, 롯데호텔 분점은 한창남씨와 이순신씨가 계속 운영하며 본점의 역할을 했습니다.


한창남한춘석.png

2000년 4월 피닉스양복점 및 AQ양복점에서 30년간 일하던 현재 운영자이자 4세대 커터인 한춘석씨가 해창양복점으로 넘어와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2003년 확장 이전을 하며 해창양복점은 소공로에 처음으로 있었던 하우스의 길 건너편 소공동 112-20번지에 있는 더 크고 더 인상적인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2004년 한창남씨가 해창양복점을 인수하고, 2013년부터 한춘석씨와 동업을 시작합니다.

소공빌딩으로 이동

2015년 소공동 112-20 한일빌딩 재개발 예정이였던 건물에 있던 해창양복점은 이전 하우스에서 50m 거리에있는 소공동 81번지 소공빌딩으로 이전했으며, 한춘석씨가 해창양복점을 인수하고 현재까지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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